‘자영업 공화국’ 개인사업자 평균 생존 기간 2.8년···3명 중 1명은 1년 내 폐업

신세린 기자 / 2025-03-26 19:50:33
최근 5년 ‘쌤157’ 이용자 데이터 분석
사업 유지율, 3년 차부터 한 자릿수로 감소···5년 넘기면 사업 안정권
AI 세금신고 앱 ‘쌤157’이 최근 5년간(2020~2024년) 개인사업자 회원들의 사업 유지 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생존 기간은 2.8년으로 조사됐다. (사진=픽사베이)

자영업자들이 창업 후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 

26일 AI 세금신고 앱 ‘쌤157’이 최근 5년간(2020~2024년) 개인사업자 회원들의 사업 유지 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생존 기간은 2.8년으로 조사됐다. 

특히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창업 후 1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사업 지속 기간별로 살펴보면 창업 1년 안에 폐업을 결정하는 경우가 34.7%로 나왔다. 

이어 사업 지속 기간은 ▲만 1년 22.0% ▲만 2년 13.3% ▲만 3년 8.5% ▲만 4년 5.8% ▲만 5년 4.0% 등으로 집계됐다. 폐업 비율은 창업 3년을 넘어서면 한 자릿수로 감소했고 5년을 넘기면 5% 이하로 떨어져 사업이 안정권인 것으로 해석된다.

연령대별 평균 사업 유지 기간은 ▲20대 미만 0.6년 ▲20대 1.3년 ▲30대 2.1년 ▲40대 3.0년 ▲50대 4.0년 ▲60대 이상 5.6년으로 나타났다. 개인사업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업 유지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.

한편, 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서비스 앱 쌤157은 AI 기술을 활용해 부가세, 종합소득세, 인건비 등의 세금 신고를 돕는다.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에 달한다. 

[ⓒ 예결신문. 무단전재-재배포 금지]

신세린 기자

기업, 지자체 소식과 예산 결산 등 재무상태 분석

뉴스댓글 >

SNS